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가격 시기

서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지하철 버스 요금이 오른다고 알렸습니다. 그럼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가격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개요
2.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가격
3.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시기

1.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개요

서울 지하철 버스의 요금 인상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건비와 물가의 상승으로 1인당 운송적자가 증가했지만 8년간 요금이 동결되면서 더 이상 재정지원과 자구 노력만으로는 적자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요. 서울시의 지하철 1인당 운송적자는 755원이고, 버스는 658원입니다. 승객 1명을 태우고 운행시 해당 금액만큼 손해를 본다는 뜻이 됩니다.

서울 지하철의 누적 적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7조6808억원, 시내버스의 누적 부채는 8983억원입니다.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인상하면 지하철은 연평균 3162억원을, 버스는 2481억원의 적자가 감소하게 됩니다.

2.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가격

서울 지하철 요금은 10월 7일 첫차부터 150원 오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버스요금은 8월 12일 첫차부터 300원이 오르는데요. 하지만, 수도권 통합환승과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 요금도 하반기에 3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었는데요. 서민경제 부담도 있고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발맞춰 올해 150원을 우선 인상하는 것이며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합니다.

버스 기본요금(카드 기준)
간·지선 1200원 > 1500원
순환·차등 1100원 > 1400원
광역버스 2300원 > 3000원(700원 인상)
심야 2150원 > 2500원(350원 인상)
마을버스 900원 > 1200원(300원인상)

지하철 기본요금(카드기준)
1250원 > 1400원으로 인상
나머지 인상분 150원이 반영되는 2024년에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순차적으로 조정.

3.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시기

서울 지하철 버스의 인상된 요금은 버스는 8월 12일 오전 첫차부터 반영됩니다. 심야노선 등 심야에도 운행되는 버스는 8월 12일 오전 3시 이후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되구요.
지하철은 인천, 경기, 코레일 등 다른 운영기관과 협의를 통해서 지하철은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요금 인상 절차
요금 인상 절차는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수준을 운송사업자에게 통보하면 사업자가 그 범위 내에서 운임·요금을 신고하고 시가 최종적으로 수리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2월 10일 시민공청회, 그리고 3월 10일 서울시의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주의할 점

• 대중교통 요금이 올라도 인상 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적용되는 요금 할인비율도 지속 유지된됩니다. (현재 청소년: 일반요금의 40~42%, 어린이: 63~64%의 할인)
•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99%에 이르고 있고 '현금 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드와 현금 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해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도 없애기로 했다.
• 조조할인 20%와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인상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가격 시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물가와 고유가 시대에 지하철 버스 요금이 올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이번 요금 인상으로 대중교통의 적자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