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원인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원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2번 출구에서 6월 8일 오전 8시 20분쯤인 출근 시간대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쳤습니다.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멈췄다가 갑자기 역주행했는데요. 이로인해 이용객들이 구르거나 넘어졌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개요

이번 사고로 인해 수내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귀가했습니다.

이번 수내역에서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지상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을 태우고 상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중간에 일시 정지되면서 몇 초 동안 뒤쪽 방향으로 밀려 내려간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작스럽게 고장 난 거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기에 많은 분들이 다친것 같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현장에서 다른 누군가가 에스컬레이터의 수동 조작 장치 등을 작동시켰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원인

많은분들이 사고 원인에 대해 궁금해하실텐대요. 분당선 수내역의 운영 주체는 한국철도공사입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의 운영과 관리는 별도의 위탁 업체에 맡기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사법경찰대 그리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이번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는 10년 전에 일어났던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비슷합니다.
야탑역 4번 출구에서 2013년 7월 18일 오후 8시 30분쯤에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바람에 퇴근을 하던 시민 3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혼란이 빚어지며 많은 부상자를 낳았는데요.

분당 야탑역 역주행 사고의 원인으로는 에스컬레이터 보수정비업체 직원이 짝퉁 부품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검찰 수사결과 수리 과정에서 감속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피니언기어를 짝퉁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